외교1차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염두에 두고 미국과 협의"

입력 2025-11-14 12:54
수정 2025-11-14 12:55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우리늄 농축과 사용후 연료봉 재처리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염두에 두고 미국 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건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관련 질의를 받고 이 같이 답했다.

박 차관은 “미국 국내적 절차도 있고 여러 측면을 봐서 (원자력협정) 개정을 포함해 추가적 이행 협의가 돼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김건 의원은 ‘한미가 농축재처리 규정 개정 합의까지는 못 미친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 차관은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려운데 개정을 염두에 뒀다“며 "농축·재처리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양측간 강한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어떻게 이룩할 것이냐는 부분은 개정뿐 아니라 국내법적으로 검토해봐야 하는 부분이 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차관은 "핵추진잠수함 연료 생산 관련 부분과 원자력협정에 따른 민수용 농축과 재처리 부분은 저희가 분별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