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BHI)는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늘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93억원으로 98%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 또한 502억원으로 444% 늘었다.
3분기 기준 비에이치아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47억원, 18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8%, 285% 증가했다. 순이익은 117억원으로 568% 불어났다.
기존 수주했던 프로젝트가 매출로 인식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원자력 발전 설비를 포함해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 핵심 에너지 인프라 설비를 다수 수주하며 수주 잔고를 불려왔다.
비에이치아이는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이 커져 수주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원자력과 함께 LNG는 '브릿지 연료'가 아닌 '파트너 연료'로 재조명받으며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평가다.
비에이치아이는 최근에도 약 706억원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 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신규 누적 수주액은 1조6000억원을 초과해 역대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발전 업계의 호황과 전사적 노력이 맞물려 3개 분기 연속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현재와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추가 수주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여 K-전력 인프라 대표 기업으로서 LNG·원전·친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내 발전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