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 제너도 다녀갔대"…미국인 1만2000명 찾은 에이피알 뉴욕 팝업

입력 2025-11-13 10:15
수정 2025-11-13 10:16
에이피알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는 미국 뉴욕에서 팝업 매장과 타임스스퀘어 광고 등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에는 켄달 제너 등 글로벌 유명 셀럽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화제를 모았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브로드웨이에서 팝업매장을 열고 화장품과 에이지알(AGE-R) 미용 기기 인기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올해 4분기에 예정된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크리스마스 등 미국 쇼핑 특수 기간에 맞춘 홍보 활동이다.

메디큐브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medicube: Glow Mode On(메디큐브: 광채 모드를 켜다)'라는 주제로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인기 제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팝업은 복고풍의 디지털 아케이드를 모티브로 꾸몄다. 일부 공간에선 에이지알의 대표 제품인 '부스터 프로'의 4가지 메인 모드를 아케이드 게임으로 구현해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인종의 현지 소비자들 약 1만2000명이 팝업을 다녀갔으며, 미국의 유명 모델 켄달 제너가 현장을 방문해 메디큐브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등을 직접 경험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켄달 제너는 평소 메디큐브 제품을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타임스퀘어·지하철 등 도심 곳곳에도 메디큐브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브랜드를 알렸다. 타임스퀘어 내 대형 전광판 5곳을 비롯해 지하철 주요 노선 내 총 500여 구좌에 광고가 송출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행보"라며 "다가오는 연말 특수 기간을 비롯해 내년에도 현지 소비자와 다양하게 소통하며 메디큐브의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