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바이오 중심지 기대…송도 11공구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 눈길

입력 2025-11-13 10:00
수정 2025-11-13 14:49

부동산 시장이 단순한 입지나 교통망을 넘어 미래 산업과의 연계된 자족형 복합도시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첨단산업단지와 연구거점이 들어서는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요가 형성되면서, 자족형 복합도시로의 수요 쏠림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실제 수도권에서는 반도체, 바이오, AI 산업벨트가 형성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 성적과 시세 흐름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송도국제도시 11공구가 ‘K-바이오 허브’의 미래 자족형 복합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첨단산업클러스터(C)’로 지정된 11공구는 글로벌 바이오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속속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캠퍼스는 약 36만㎡(약 11만평) 규모 부지에 4개 공장을 조성하며 203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고, 롯데바이오로직스 역시 20만㎡(약 6만평) 부지에 총 3개의 바이오 플랜트를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송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시설 용지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공공청사 용지를 산업용지로 전환하는 등 산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용지에는 인천경제청이 중점적으로 유치 중인 바이오산업, 의약·화학 제조업, 연구개발업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산업 기반이 더욱 촘촘히 강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인근 인천글로벌캠퍼스(IGC)와 11공구 내 연구용지에 들어설 예정인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인하대 송도캠퍼스까지 더해지면, 산·학·연이 긴밀히 연결되는 R&D 클러스터가 완성된다. 기업 연구소, 대학, 산업단지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작동하는 구조가 갖춰지면서 고급 일자리 창출과 함께 안정적인 주거 수요가 동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흐름 속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서는 유승건설이 오는 12월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의 분양 소식을 알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도 11공구 RC3블록에 위치한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는 제2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약 2km 거리에 자리해 탁월한 직주근접성을 자랑한다. 또한 인천글로벌캠퍼스, 연세대 국제캠퍼스(2단계), 인하대 송도캠퍼스 등과 인접해 산학연 클러스터의 중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11공구의 경우는 타 공구 대비 고잔톨게이트 접근성도 용이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천 1호선을 비롯해 GTX-B 노선(계획),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계획) 등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교통편의성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교 예정 부지도 있다.

단지는 송도 11공구의 또 다른 핵심 경쟁력인 워터프런트 바로 앞에 위치해 프리미엄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워터프런트에는 ‘미니 베니스’와 ‘미니 말리부’로 불리는 수변 상업시설과 수상레저 체험공간이 조성될 예정으로, 휴양·여가·쇼핑이 결합된 주거생활을 한 몸에 누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근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홈플러스, 송도세브란스병원(예정) 등 편리한 원스톱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더한다.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는 지하 1층~지상 29층, 6개 동, 총 501가구로 구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설계됐으며, 가구당 약 1.6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서 12월 중 오픈 예정이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