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의 차세대 IP(지식재산권) ‘씰룩(SEALOOK)’이 넷플릭스에 출시되며 전 세계 9개국에서 톱 10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씰룩’은 더핑크퐁컴퍼니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밀리언볼트가 공동 제작한 국내 최초 과몰입 3D 관찰 애니메이션으로, 지구 끝에서 만난 물범들의 이야기를 숏폼 시리즈로 담았다.
언어 장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연출로 글로벌 MZ세대의 공감을 얻었다.공개 직후 인도·싱가포르 2위, 뉴질랜드 3위, 한국·호주 4위, 미국 6위 등 전 세계 9개국 ‘오늘의 Top 10’에 진입하며 글로벌 IP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개설 66일 만에 실버 버튼, 109일 만에 골드 버튼을 달성한 데 이어 30개월 만에 9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2025년 11월 기준 유튜브 19억 뷰, 텐센트 비디오 6억 3,000만 뷰, 틱톡·인스타그램·X 3억 8,000만 뷰 등 누적 29억 뷰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영역으로 IP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KB국민카드, 휘닉스 파크, 여기어때 등 금융·여행·숙박 브랜드와 협업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시너지를 창출 중이다. 또한 인천광역시 옹진군과 체결한 백령도 관광 홍보 MOU를 기반으로 선보인 ‘백령도 X 씰룩’ 한정판 트래블 키트 크라우드 펀딩은 목표 금액의 130%를 달성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씰룩은 유튜브와 SNS를 넘어 넷플릭스에서도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국경과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씰룩만의 유쾌한 매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