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가시라" 수능 D-1일...후배들 열띤 응원에 선배들 감동 [HK영상]

입력 2025-11-12 14:54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 55만여 명은 오늘(12일)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시험 시간과 유의사항 등 안내를 들었습니다.

올해는 의대 모집 인원이 다시 줄어든 데다, 출산율이 높았던 ‘황금돼지띠’ 2007년생이 수능을 치르면서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재도전하는 ‘N수생’도 많아 치열한 입시전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능은 내일(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치러집니다.

전체 지원자는 55만4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1천 명가량 늘었습니다. 이는 2019학년도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인원입니다.

수험생이 늘고 의대 문턱이 높아지면서 최상위권 경쟁은 한층 더 뜨거울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종로구 중앙고등학교에서는 수능을 앞둔 3학년들을 응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1, 2학년 학생들은 교정에 레드카펫을 깔고 사물놀이 공연을 펼치며 응원가를 불렀고, 선배들에게 힘찬 격려를 보냈습니다.

3학년 학생들도 이에 화답하듯 구호를 외치고 서로를 격려하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수능을 하루 앞둔 교정은 긴장감 속에서도 따뜻한 응원 열기로 가득했는데요.

현장의 모습,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