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너스, 국내 대형 바이오텍과 '인텔리메드' 공급 계약 체결

입력 2025-11-12 08:48
수정 2025-11-12 08:56

정밀의학 및 바이오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 선도기업 지니너스가 국내 대형 바이오텍과 유전체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 ‘인텔리메드’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AI 기반 정밀 분석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니너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내 AI 기반 연구개발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전체 데이터 분석 기술의 상용화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니너스는 자체 개발한 ‘인텔리메드’ 플랫폼을 통해 대규모 유전체 공간오믹스데이터와 AI 분석 기술을 결합, 제약사의 연구개발 전 과정에 걸쳐 정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텔리메드’는 신약 타깃 탐색부터 후보물질 검증, 환자군 분류, 임상 설계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신약 개발 효율성과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제약사들이 연구개발 단계에서 AI 플랫폼을 직접 활용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면서 지니너스의 유전체 AI 분석 기술도 상용화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텔리메드’의 활용 영역이 더 넓어질 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로 확장될 가능성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지니너스는 유전체 AI 플랫폼 외에도 공간멀티오믹스 기반 분석 플랫폼 ‘스페이스 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고해상도 공간 분석 기술에 AI 모델을 결합한 정밀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사들로부터 기술 신뢰도를 쌓아왔다.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해외 협력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지니너스의 유전체 AI 플랫폼이 신약 개발 현장에서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글로벌 제약 수준의 정밀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AI 정밀 분석 플랫폼의 상용화 단계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유전체·공간 오믹스 등 차세대 생명정보 기술이 신약 개발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는 가운데, 지니너스의 기술력이 데이터 기반 신약 개발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