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청년이 선택하고 머무는 도시 조성을 위해 일자리·주거·교통 지원을 아우르는 청년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청년 신혼부부에게 전·월세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관내 기업 근무 청년에게는 ‘두배드림 청년통장’을 통해 최대 480만원의 자립자금을 마련하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 통근 청년에게 정기승차권 운임비를 지원하며 현실적 부담을 줄였다.
청년 일자리 거점인 양동산업단지는 최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공영개발 방식으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기숙사·지원센터 등 정주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군은 청년정책 서포터즈와 정책세미나를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참여할 수 있는 구조도 확대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청년이 지역의 미래이자 양평의 성장 동력”이라며 “청년이 머물고 일하며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평=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