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최근 미사한강모랫길 일원에서 열린 ‘미사한강모랫길·위례강변길 걷기대회’에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미사호수공원과 하남시청 두 지점에서 출발해 당정섬, 나무고아원 등 주요 명소를 잇는 코스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안전요원과 의료지원팀이 배치돼 안전하게 진행됐다.
유니온타워 잔디광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에어로빅 시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현재 시장은 “걷기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과 여유를 되찾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하남의 걷기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시민 체육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