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조부상 비보…"6·25 버틴 국가유공자 할아버지, 감사했다"

입력 2025-11-09 17:11
수정 2025-11-09 17:18
배우 정태우가 조부상을 전하며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정태우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천국에서 만나요, 할아버지"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100세까지 사는 동안 일제강점기와 6.25를 겪으면서 얼마나 상처와 고생이 많으셨나요"라며 "행복한 날보다는 외롭고 서러운 날들이 더 많으셨죠"라고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 눈물 없는 슬픈 헤아림도 없는 좋은 나라에서 먼저 가신 할머니 오손도손 잘 만나세요"라며 "할아버지여서 감사했어요"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정태우는 조부의 영정과 6.25 전쟁 참전용사 국가유공자증도 공개했다.

앞서 정태우는 할아버지가 위중한 상태임을 전하면서 "무서웠던 할아버지. 본인만 아는 할아버지. 근데 나약해진 야윈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났다"며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