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수주 증가 따른 비용부담 커질 것…목표가↓"-LS

입력 2025-11-07 09:01
수정 2025-11-07 09:02
LS증권은 7일 LIG넥스원에 대해 계절적으로 수주가 많아지는 4분기에 개발 관련 손실 충당금을 쌓으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1만원에서 56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내년부터는 수출 비중이 상승하는 구조 속에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이 4분기에 아쉬운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계절적으로 수주가 집중되는 4분기 특성상 개발 관련 손실 충당금 설정이 3분기보다 많을 것”이라며 “또 경상개발비가 집중되고 국내 양산 매출 비중이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내년과 2027년에 중동으로의 천궁2 양산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고, 2028년 이후 이라크에 공급할 천궁2 양산 매출 인식을 통해 단계적으로 수출 비중이 상승할 것”이라며 “수출 비중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다. LIG넥스원은 3분기 매출 1조492억원, 영업이익 89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774억원을 웃돌았다.

최 연구원은 “마진율이 낮은 수출 사업의 매출 인식이 되지 않았고, 국내 사업에서 양산 매출 비중이 높았으며, 신규 수주에 따른 개발 관련 손실충당금 설정이 2분기 대비 적었다”며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