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며 경기도의 숲이 가장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짧은 단풍의 순간을 놓치기 아쉬운 이때,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으로 걸어 들어가 보자.
6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가평 청평자연휴양림은 북한강을 따라 걷는 호반 숲길이 매력이다. ‘약수터 왕래길’ 전망대에서는 청평호와 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연천 고대산자연휴양림은 무장애길로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잘 될 거야’ 같은 응원의 문구가 숲길 곳곳에 걸려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
의정부 자일산림욕장은 주민이 직접 조성한 도심 속 쉼터다. 잣나무쉼터길과 수피길을 걸으며 사람의 손길이 담긴 숲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양평 국립양평치유의숲은 다양한 숲 치유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슬로우드 테라피’와 ‘숲멍해먹’ 등으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부천 무릉도원수목원은 도심 속 작은 낙원이다. 1300여 종의 수목과 인공폭포, ‘누구나숲길’ 무장애길이 조성돼 있어 가족 나들이에 제격이다.
광명 구름산산림욕장은 산책·트레킹·등산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전나무 숲의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광명동굴까지 이어지는 길은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좋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