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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이 내년 초부터 퍼플렉시티의 인공지능(AI) 검색 기능을 메신저 앱인 ‘스냅챗’에 직접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실적 발표와 함께 스냅의 AI 기능 확대와 향후 수익화 기대에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0%대 급등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엔진은 스냅챗에 통합돼 내년 초부터 앱 내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는 1년간 현금과 지분을 결합해 총 4억달러를 스냅에 지급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내년부터 스냅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계약은 스냅이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냅챗의 월간활성이용자는 9억4300만 명으로 회사 목표치인 10억 명에 근접했다.
스냅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5억1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순손실 폭도 광고 수요 개선으로 줄었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7.3달러에 마감한 스냅은 시간외거래에서 25% 넘게 급등했다. 하지만 연초 대비로는 35.0% 급락한 상태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