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주류 '아이긴 애플진 재팬 에디션' 日 이온 온라인서 예약 판매

입력 2025-11-06 15:30
수정 2025-11-06 15:33


한국 주류기업 지니스램프가 일본 최대 유통회사 이온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아이긴 애플진 재팬 에디션’ 예약판매를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니스램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한정수량 기획세트로 선보이는 이번 예약판매는 향후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앞서 일본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행보”라고 말했다.

재팬 에디션은 애플진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블랙 보틀로 제작됐다. 한국의 전통 ‘먹’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을 더해 첫 글로벌 에디션으로 완성됐다.

회사 관계자는 “재팬 에디션을 지난달 15~19일 도쿄 시부야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공개했는데 8000명이 방문해 지니스램프 역대 팝업 가운데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아이긴은 BTS 진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지니스램프의 대표 주류 브랜드로,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8월 로손 편의점에 정식 출시한 RTD(Ready to Drink) 제품 ‘아이긴 새콤토닉(자두맛)’과 ‘아이긴 달콤토닉(수박맛)’이 출시 당일 전량 완판되기도 했다.

2022년 설립된 지니스램프는 국산 쌀과 사과를 주재료로 한 증류주 애플진과 RTD 애플토닉을 생산하고 있다. 1926년 설립된 유통사 이온은 일본 내 164개 매장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해외 38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갖췄다.

박종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