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에스랩은 오는 8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로보월드(ROBOT WORLD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로보월드 2025는 국내외 350개사, 1000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제조·물류 로봇, 서비스 로봇, 로봇 부품·소프트웨어(SW)는 물론,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로봇 산업 전반을 아우를 예정이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행사에서 주요 라이다 제품군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신규 거래처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파트너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스오에스랩은 지난 8월 엔비디아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오린'의 국내 유일 라이다 센서 부문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며 글로벌 기술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또, '엔비디아 젯슨'을 적용한 '라이다 기반 주차 안내 시스템(LPGS)'을 상용화하며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라이다는 빛의 반사를 통해 물체의 거리와 형태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센서다.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디지털 트윈 등 첨단 산업 전반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국내외 주요 대기업 및 로봇 분야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국내 '피지컬 AI' 산업이 본격적인 전환기를 맞이했다"며 "산업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는 회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