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가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을 상대로 첫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운영위는 6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 기관 증인들이 출석했으나, 김현지 부속실장은 여야 협의 결렬로 국감장에 나오지 않았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실장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대통령실 내에서 비선 실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김 실장의 출석을 주장했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김 실장의 출석은 불발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