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이 증권가의 목표가 줄하향에 6일 장 초반 9%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에스엠은 전일 대비 9.25% 내린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사들이 줄줄이 목표가 하향 리포트를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에스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낮추고 "중국 시장 개방 기대감으로 인한 프리미엄을 제거해 목표가를 낮췄다"고 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시장 진출이 더딘 점과 공연 모객의 보수적인 성장을 고려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19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려잡고 "최근 에스파, 라이즈 등 회사의 주력 IP들의 미주·유럽 지역 투어 등의 진출이 진행되고 있으나 규모나 성과 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주요 아티스트들의 4분기 컴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오는 17일 NCT DREAM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Beat It Up'이 공개된다.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전날 첫 정규 앨범 'I-KNOW'로 컴백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