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이 8일 앞으로 다가온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그룹 임직원의 수험생 자녀에게 합격 기원 선물과 격려 편지를 보냈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베이커리 블랑제리에서 특별 주문 제작한 합격 기원 과자 세트를 4300여 명의 임직원 가족 수험생에게 전달했다. 과자 선물에는 김 회장이 직접 작성한 격려 편지도 동봉됐다.
김 회장은 ‘수학능력시험 선전을 기원합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여러분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이미 값진 성과”라며 “비바람을 이겨낸 나무가 더욱 튼튼해지듯 힘든 수험 생활은 여러분이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2004년부터 21년째 선물과 격려 편지를 임직원 자녀에게 보내고 있다. 수령자는 누적 8만 명에 달한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