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3% 급락해 4000선 붕괴

입력 2025-11-05 09:08
수정 2025-11-05 09:39

코스피가 5일 장 초반 3% 넘게 내리면서 8거래일 만에 40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20포인트(3.74%) 내린 3967.54다. 지수는 전장보다 66.27포인트(1.61%) 내린 4055.47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27일 장중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지 8거래일 만인 이날 3900대로 밀려났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고점 부담이 가중되며 차익 매물이 출회,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나스닥지수가 2.04% 급락해 낙폭이 두드러졌다.

미국 백악관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을 중국에 수출할 수 없다고 거듭 확인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4% 가까이 급락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