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국 단체관광객 5000명 유치… 도내 소비 활성화 견인

입력 2025-11-04 17:00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9월 29일 중국 단체 무사증 제도 시행 이후 10월 한 달간 3000여 명, 12월까지 추가 2000여 명 등 총 5000명의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임진각, 용인, 수원, 고양, 김포, 평택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여주오곡나루축제와 파주 관광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무사증 시행 전부터 △트립닷컴 공동 라이브커머스 △통청여행 여름 마케팅 △서부내륙시장 세일즈 MOU 체결 등 선제적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중국 무사증과 한류 확산 등 방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중국은 물론 일본·동남아·구미주 등 다양한 시장 공략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