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물왕배수지 인근 상수관로 누수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목감동·물왕동 일대에서 누수가 발생하자 시는 즉시 현장 인력을 투입해 배수지 관로를 복구하고 당일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일부 지역 단수와 탁수 현상에 따라 시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상황을 안내하고, 급수차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단수 원인 제거를 위한 퇴수 작업을 병행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부서 간 협력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임병택 시장은 4일 현장을 방문해 “먹는 물은 시민 안전의 핵심”이라며 “문제 해결에 시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시흥=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