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2026년, AI 시대 대전환 투자"…국방비 증액해 최첨단 무기체계 재편 [HK영상]

입력 2025-11-04 12:30
수정 2025-11-04 12:46
영상=KTV, 국회방송 / 편집=윤신애PD
이 대통령은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며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2026년도 예산에 AI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AI 도입에 10조1000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로봇·자동차·조선·가전·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AI 대전환을 위해선 향후 5년간 약 6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핵심 부품인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구매해 당초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글로벌 시가총액 1위 회사인 엔비디아는 최근 우리 정부와 국내 기업 4곳에 26만 장의 GPU를 공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특히, 내년도 국방 예산에는 올해보다 8.2% 확대된 약 66조3000억 원을 편성, 재래식 무기체계를 AI 시대에 걸맞는 최첨단 무기체계로 재편하고, 우리 군을 최정예 스마트 강군으로 신속히 전환하여 국방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