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생산성 개선에서 비롯된 ‘깜짝 실적’…목표가↑"-NH

입력 2025-11-04 08:49
수정 2025-11-04 08:50

NH투자증권은 4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생산성 개선을 토대로 차별화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3만원에서 8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3분기 매출 4조4179억원, 영업이익 557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5%와 18.2% 늘었다.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13.8% 웃돌았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계 휴가 영향으로 영업일수가 감소하고 적용 환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생산성 개선으로 건조 기간이 단축되면서 상선 부문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2.3% 증가했다”며 “상선 부문 마진율은 12.9%까지 상승했고, 중장기적으로 15%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향후 HD현대중공업의 기업가치 추정치를 추가로 상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HD현대미포조선과의 합병 이후 특수선 수주 성과를 도출하고, HD현대그룹 내 해외 조선소의 수주 및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