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LG화학에 대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의 성장성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5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ESS 분야의 높은 성장률을 반영해 LG에너지솔루션 법인세·감가상각비 차감 전 순이익(EBITDA) 전망치에 부여하는 목표 밸류에이션(재무지표 대비 주가 수준)을 기존 18배에서 27배로 상향했다”며 “이에 따라 LG화학 기업가치를 산정할 때반영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가치가 기존 39조원에서 54조원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의 양극재 생산 분야 역시 판매량 증가를 NH투자증권은 점쳤다. 북미 지역에서의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있지만, 도요타 배터리 법인으로의 출하와 신규 고객사로의 출하가 기대돼서다.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6797억원이다.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았다. 최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일회성 보상금과 생명과학 부문의 희귀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의 라이선스아웃(기술이전) 계약금 수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