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5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6시 57분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문안산터널 2차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정상 주행하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승용차 운전자, 동승자 등 3명이 가슴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역주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가 터널 구간에서 역주행한 경위와 이동 거리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