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스 공모가 상단 2만2000원 확정…확약 비율 67%

입력 2025-11-03 15:25
이 기사는 11월 03일 15:2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의료기기 업체 큐리오시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가를 2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7일부터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에서 가격을 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2210개 기관이 참여해 10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9.91%가 공모가 밴드(1만8000~2만2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67.6%를 기록했다. 지난 9월 기업공개(IPO) 제도 개편 이후 코스닥시장 상장 추진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3개월 이상 확약 비율이 28%, 6개월 이상 확약 비율은 11.9%로 나타났다.

큐리오시스는 랩 오토메이션(실험실 자동화) 솔루션과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회사다. 살아있는 세포의 변화 등을 실시간 관찰하고 시각화하는 라이브 셀 이미징 솔루션 '셀로거' 등을 판매 중이다.

큐리오시스는 이달 4일부터 이틀간 기관 및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13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