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31일 16:5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무선통신 기기 제조기업 세나테크놀로지가 지난 23일부터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96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5만68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기관 2158곳이 참여했고, 97.1%가 5만68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전제 주문 물량 가운데 17%가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세나테크놀로지는 318억원을 조달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168억원이다.
세나테크놀로지는 11월 4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하고, 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이륜차 헬멧용 무선통신기기를 만드는 회사다. 최대 8㎞ 거리 내의 사람들이 다중연결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메시 인터콤' 기술을 강점으로 한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675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거뒀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