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녹여먹는 '자큐보' 구강붕해정 시판 허가

입력 2025-10-30 17:56
수정 2025-10-30 17:57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의 구강붕해정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날 허가 받은 자큐보 구강붕해정 20㎎ 제품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쓸 수 있다. 물과 함께 먹는 기존 자큐보와 달리 물 없이 녹여 먹을 수 있어 환자 편의를 높였다.

당초 지난 4월 허가 신청을 할 땐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만 신청했지만 두달 뒤인 6월 위궤양 치료에도 자큐보를 쓸 수 있게 되면서 구강붕해정도 두가지 적응증 모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4월 국산 37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자큐보는 칼슘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세 번째 국산 신약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에 허가 받은 구강붕해정에 대해 건강보험 약가 등재 절차 등을 거쳐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자큐보는 국내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치료를 위해 처방되고 있다. 위궤양 치료 시장에도 진입하기 위해 보험약가 등재와 보험처방 가능 시점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업체 측은 "자큐보구강붕해정 품목허가로 고령이거나 연하곤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쉽게 복용할 수 있게 돼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