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인 줄 알았네" 깜짝…72세 동안 할머니 '화제'

입력 2025-10-30 15:24
수정 2025-10-30 16:54

호주의 72세 동안 할머니가 젊어 보이는 비결을 공개해 화제다.

최근 더선은 호주 멜버른에서 딸의 언니로 오해를 받는다는 미모의 할머니 72세 여성 로레인 카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로레인은 은퇴한 요양보호사로 어딜 가나 시선을 끈다. 그와 딸 셰리(55)가 함께 있을 때면, 사람들은 두 사람을 모녀지간이 아닌 자매 사이라고 묻는다고.

로레인은 어디서나 시선을 사로잡는 젊은 외모 덕분에 사람들로부터 "딸의 언니 같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그는 "비싼 화장품은 쓰지 않는다. 약국에서 파는 기본 크림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피부 관리에 집착하지 않는다"라며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20년 동안 성관계를 하지 않은 것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칭찬은 고맙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너무 관심을 받으면 오히려 피곤하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할 뿐이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로레인의 손녀 패리스(26)는 할머니를 친구들에게 소개할 때마다 모두가 충격을 받는다. 그는 "대부분이 (할머니를) 40대로 보곤 한다. 나이를 듣고는 깜짝 놀라곤 한다. 할머니는 외모도 그렇지만, 말씀도 매우 잘하시고 유머 감각도 좋아서 정말 젊은 사람 같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로레인은 외모뿐 아니라 70대의 나이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히 자신의 일상을 알리는 등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젊음이라는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것들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비결은 내가 설정해 놓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꾸준한 마음가짐과 긍정적인 태도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마음이 늙지 않으면 인생도 절대 늙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