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을 흐르는 제비울천의 건조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천 유지용수 공급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광역상수도 원수와 갈현천 하천수를 활용해 하루 최대 4000㎥의 용수를 공급, 상시 유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40억원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식정보타운 상주·유동 인구 약 3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시는 올해 용역 결과 비용편익분석(B/C) 1.22로 경제성을 확보했다.
시는 2026년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7년 착공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하천의 생태를 되살리고 시민이 물과 함께하는 공간을 만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