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수소특화단지 추진단 공식 출범

입력 2025-10-30 14:41

평택시가 수도권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

평택시는 30일 '평택 수소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소경제 도시 조성에 착수했다.

추진단에는 현대자동차, 삼성E&A, E1, 한국서부발전, 한국가스기술공사, 미코파워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수소특화단지 조성과 산업 육성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평택시는 7년간 250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유치하여 수소생산단지, 모빌리티 특구, 수소 도시 기반을 선도적으로 구축해왔다. 특히 브레인시티 내 청정수소 기반 구축 사업과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 설립 지원을 통해 연구 및 사업화 생태계도 조성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은 생산부터 활용까지 완전한 수소 생태계를 갖춘 도시"라며 "수소특화단지를 통해 수도권 청정에너지 공급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