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업체 우리관리가 사회공헌 행사인 ‘제3회 우리관리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했다. 약 600개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30일 우리관리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주제는 ‘안전한 삶의 터전, 행복한 우리 아파트’였다. 우리관리가 관리하는 사업장에 거주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약 한달간 접수를 받은 결과, 총 595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은 양지우(수지파크푸르지오) 어린이의 ‘미로 안전 게임’이 선정됐다. 단지 내 안전수칙을 보드게임 형식의 미로로 구성해 ‘놀이를 통해 배우는 안전’이란 메시지를 전달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유치부와 저학년부, 고학년부 등 각 부분별로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 등이 상을 받았다.
김경희 심사위원장은 “다른 아이들에게 바른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작품, 연령에 따른 어른들과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소통이 보여지는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KCC와 한화비전, 아파트관리신문이 공동 후원했다.
우리관리는 2023년부터 매년 어린이 그림대회 행사를 열고 있다. 장차 아파트 입주민이 될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대상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주택이란 공동체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8일 우리관리 본사에서 개최된다.
노병용 우리관리 회장은 “어린이들이 우리관리의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어릴적부터 경험하는 여러 고민이 공동주택 생활을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