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로 7조 벌었다…주가 103층으로 점프

입력 2025-10-30 09:18
수정 2025-10-30 09:19

삼성전자가 3분기 확정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69% 오른 10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후 실적 발표에서 연결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6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86조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순이익은 12조2257억원으로 21%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이 기간 반도체(DS)부문에서 매출 33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각각 기록했다.

엔비디아와 추가 협업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저녁 삼성동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가진다.

이번 만남을 통해 이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휴머노이드 분야의 협력 논의를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황 CEO는 방한 전 "한국을 방문할 때 한국 국민을 정말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출하할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데다, 6세대 HBM4 품질 검증도 순조롭게 진행 중인 만큼 이와 관련된 것일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