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 2025년 최우수문학관 선정

입력 2025-10-29 14:33
수정 2025-10-29 14:34


대구문학관(관장 하청호)이 한국문학관협회(회장 김종회)의 ‘2025년 최우수문학관’에 선정되어 28일 해남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0회 한국문학관 전국대회를 통해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미영 대외협력기획실장이 대구문학관을 대표하여 수상자로 참여했다. 박 실장은 참여한 40여 개 문학관 관계자들에게 대구문학관의 운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한국문학관협회는 전국 99개 회원관을 대상으로 지역 문학의 발전과 인문학적 가치 향상에 기여한 문학관을 최우수문학관으로 선정하여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올해 최우수문학관이 된 대구문학관은 실험적인 문학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대구문학로드와 문학특강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학 향유를 활성화하는 등 선도적인 문학진흥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또한 2014년 개관한 이래, 지역 문단과 시민 사회 대상의 문학자료 기증운동을 통해 수집한 총 2만 4천여 점의 소장 자료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보존 관리와 함께 연구 및 전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문학사의 주요한 흐름들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대구문학관의 이러한 활동은 전국 문학관의 모범 사례가 될 뿐만 아니라, 올해 상반기에 이루어진 ‘대구시 민간위탁사무 운영성과 평가’에서 최우수군으로 평가되는 결과를 낳기도 하였다.

대구문학관은 2020년부터 대구작가콜로퀴엄이 대구광역시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