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직 7급 공무원 필기시험 경쟁률이 71.5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70.9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대구가 337.5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성 지원자 비율은 55.9%로 5년 연속 절반을 넘겼다. 전국 17개 시·도 66개 시험장…대구·대전 경쟁 치열행정안전부는 오는 11월 1일 전국 17개 시·도 66개 시험장에서 지방직 7급·연구·지도직 공무원 필기시험을 동시에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총 1059명을 선발하는 데 2만589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24.5대 1로 나타났다. 이 중 7급 공채는 267명 선발에 1만9091명이 지원해 평균 7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대구(337.5대 1)가 가장 높았고, 대전(230.5대 1), 경남(203대 1) 순이었다. 반면 전북(38.9대 1), 인천(42.2대 1), 전남(47.7대 1)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최근 5년간 지방직 7급 경쟁률은 △2021년 62.8대 1 △2022년 64.3대 1 △2023년 72.2대 1 △2024년 70.9대 1로, 70대 1 안팎의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원자 10명 중 6명 여성…30대 비중 42.6%로 ‘최다’올해 7급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5.9%(1만667명), 남성은 44.1%(8424명)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30~39세)가 42.6%(8141명)로 가장 많았고, 20대(20~29세)가 41.9%(7997명)로 뒤를 이었다.
연구·지도직은 347명 선발에 4917명이 몰려 1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공업·운전직 등 8·9급 경력경쟁채용은 445명 모집에 1888명이 지원해 4.2대 1을 기록했다.
박연병 행정안전부 차관보 직무대리는 “응시자들이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17개 시·도와 함께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유능한 인재들이 공직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기시험 결과는 11월부터 12월 사이 각 시·도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