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Inc, APEC서 'AI 기반 커머스 혁신' 비전 제시 [APEC 2025]

입력 2025-10-29 21:36
수정 2025-10-29 21:38

로버트 포터 쿠팡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 책임자(CGAO)는 29일 "쿠팡은 미국 기술기업으로서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을 활용해 미국의 수출을 확대하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미국이 AI 경쟁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포터 CGAO는 이날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쿠팡은 APEC 지역 전반에서 AI, 머신러닝, 첨단 로보틱스, 스마트 물류, 클라우드 컴퓨팅 등 혁신 분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십만 중소기업(SME)이 쿠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터 CGAO는 "쿠팡의 세계적 수준의 엔드투엔드(end-to-end) 물류 시스템은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혁신을 주도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 속도를 포함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쿠팡의 혁신은 미국과 한국 등 무역 파트너 간 교류를 확대하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제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미국산 제품 및 농산물의 글로벌 수출액이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사는 미국에 있지만, 쿠팡은 현재 한국 내 최대 고용 창출 기업이자, 두 번째로 큰 민간 고용주로 자리 잡았다"며 "대부분의 배송 및 물류 인력은 서울 외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이는 기술이 지역 경제 전반에 기회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포터 CGAO는 "쿠팡은 앞으로도 APEC 지역 전반에서 AI 및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국산 상품 및 농산물의 수출 확대, 중소기업 성장 지원, 그리고 미국 정부의 AI 혁신 리더십 강화 노력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