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미래에셋증권, 교보생명이 각 업권 ‘베스트 퇴직연금 하우스’로 선정됐다. 한경미디어그룹의 투자 및 자산관리 월간지 한경머니와 한국퇴직연금데이터가 국내 41개 퇴직연금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다.
29일 한경머니와 한국퇴직연금데이터가 올해 처음 실시한 ‘베스트 퇴직연금 어워즈 2025’에서 국민은행(은행), 미래에셋증권(증권), 교보생명(보험)이 베스트 퇴직연금 사업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각 퇴직연금 사업자의 운용 성과, 상품 포트폴리오, 만족도, 운영 관리 분야의 총 13개 세부 항목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정밀하게 평가했다.
은행권에서는 국민은행이 총점 68.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안정적인 수익률을 목표로 한 디폴트옵션과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자산 배분 전략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하나은행(63.6점), 신한은행(61.7점), 우리은행(57.5점)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총점 66.9점으로, 14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제도 초기부터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체계적인 자산 관리와 고객 중심 서비스를 통해 퇴직연금 생태계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삼성증권(62.6점), 한국투자증권(61.9점), KB증권(60.1점)이 뒤를 이었다.
보험 업권에서는 교보생명(61.7점)이 1위에 올랐다. 교보생명은 전담 컨설턴트가 고객을 직접 찾아가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1 대 1 맞춤 컨설팅이 강점으로 꼽혔다. 삼성생명(61.6점), 삼성화재(48점), 한화생명(45점) 등도 순위권에 포함됐다.
부문별로는 하나은행(은행), 한국투자증권(증권), 삼성생명(보험)이 디폴트옵션 수익률 평가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베스트 디폴트옵션’에 선정됐다. ‘베스트 고객만족’에는 KB증권이 뽑혔다.
‘베스트 투자 포트폴리오’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퇴직연금 가입자 대상 교육 서비스 제공, 전용 상담 채널 보유, 내부통제 및 사고 관리, 적합성과 성과 모니터링, 디폴트옵션 운용 비중 등을 평가한 ‘베스트 운영 관리’에는 신한은행이 꼽혔다.
TDF 수익률 평가에서는 우리자산운용 ‘우리다같이TDF’,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하나자산운용 ‘하나더넥스트TDF’가 ‘베스트 TDF’로 선정됐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이날 발간된 한경머니 11월호 참조.
이현주 한경머니 기자 ch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