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전자(대표이사 안혜리)가 서울 ADEX 2025(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에 참가해 국방용 드론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태경전자는 방산용 PCBA 제조·납품 역량을 기반으로 무인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국방 드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방산기업과의 협업 역량을 바탕으로 공격 및 수송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대지유도탄 탑재 드론을 선보였다. LIG넥스원과 협업 중인 ‘드론 탑재 공대지유도탄(L-MDM) 체계’ 개발의 일환으로 개발된 드론에는 유도탄 목업 15발이 탑재됐다. 이 사업은 임무 범위를 공격까지 확장함으로써,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 실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70kg까지 탑재 가능한 수송용 드론도 선보였다. 태경전자 관계자는 수송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대전광역시, 국군대전병원과 함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수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서북도서 일대에서 첫 드론 기반 혈액 배송 훈련을 실시했으며, 올해 11월까지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태경전자는 차세대 통신체계, 해군 및 해경청 협력 등 국방 분야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LIG넥스원과 협업해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153억 원 규모의 MANET 사업에서 통신기를 드론에 탑재해 성능을 검증한다. 지난 8월 해군1함대사령부와 국군대전병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실시한 ‘합동 의무 지원 훈련’과 해병대사령부 주관으로 진행된 ‘육·해상 실기동 실험’에 참가했다.
안혜리 대표는 “이번 전시회로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한 분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운용과 해외수출 등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드론 분야에서 K-방산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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