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기업이 빚어낸 도시’의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8일 열린 ‘제3회 수원시 기업인의 날’에서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을 목표로, 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린 행사는 기업인과 투자사,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제영상 상영과 환영사,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출범, 제11회 수원시중소기업인대상 시상식 등이 이어졌다.
총 4455억원 규모로 결성될 2차 새빛펀드는 창업초기, 소재부품장비, 바이오, 초격차 분야 등 8개 운용사가 참여한다. 수원시는 약정 출자금을 벤처투자조합에 출자하고, 운용사는 265억 원 이상을 수원 기업에 의무 투자한다.
이날 종합대상은 브이에이디인스트루먼트 송백균 대표가 받았다. 수출·기술·일자리 등 6개 부문에서도 우수 중소기업이 선정돼 상을 받았다.
행사장에는 5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제품과 기술을 홍보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