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트럼프에 편지…"尹 면회해달라, 난 한국의 찰리 커크"

입력 2025-10-28 11:33
수정 2025-10-28 12:00

전직 한국사 강사이자 보수 유튜버인 전한길씨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참석차 한국을 찾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편지를 썼다. 자신을 최근 암살된 미국 강경 우파 진영의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에 빗댔고,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요청하기도 했다.

전씨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편지에서 "저는 대한민국의 찰리 커크가 불리는 전한길이며, 미국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람"이라며 "지난 9월 10일, 찰리 커크가 좌파 테러리스트로부터 암살을 당했을 때 저는 워싱턴 D.C.에 머물고 있었다. 미 의사당에서 백악관까지 행진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고 찰리 커크의 죽음을 함께 애도했다"고 했다.

전씨는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의 시기에 놓여 있다. 트럼프 대통령께서 지난 8월 12일, 범죄자 소탕을 위해 워싱턴 D.C.에 비상사태를 선포하셨던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도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지난해 12월 3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며 "안타깝게도 반미 좌익 세력인 민주당과 이재명으로부터 '숙청'이라 불리는 정치적 보복을 당해 현재 구치소 내 1인 독방에 감금돼 죽어가고 있다"고 했다.

전씨는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은 미국을 피로 맺어진 혈맹으로 여기며, 늘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 전역과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260만명의 미국 거주 한인 동포들에게 한미동맹과 트럼프 대통령 지지 연설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APEC 참석 기간 윤 전 대통령 면회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 면회 △대한민국 부정선거 의혹 FBI(연방수사국) 조사 지시를 요청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