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세장벽 뚫었다"…경기도, 북미서 1941만 달러 수출상담

입력 2025-10-28 10:59

경기도가 북미 시장에서 2000만 달러에 가까운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지난 21일과 23일 미국 뉴욕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5 경기도 비관세장벽 대응 북미 수출상담회’에서 총 133건, 194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북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주관했으며, 미국 FDA(식품의약국), 캐나다 CFIA(식품검사청) 등 까다로운 해외 인증을 준비한 도내 뷰티·식품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가했다.

도는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현지 시장 브리핑, 사전·사후 간담회, 바이어 매칭, 통역·교통 지원까지 전방위로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북미 소비 트렌드와 주요 유통 채널, 인증 절차, 유통망 확보 전략 등을 직접 확인하며 실질적 진출 방안을 구체화했다.

뉴욕 상담회에서는 총 59건의 상담으로 691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냈다. 이 중 44건, 217만 달러는 계약 추진 단계로 이어졌다. 밴쿠버 상담회에서는 74건, 125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고, 이 중 70건 44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추진됐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북미는 여전히 까다로운 규제와 인증 절차가 존재하지만, K-컬처 열풍과 함께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도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미국·유럽·중동 등 지역별 맞춤형 상담회를 지속 추진하고, 현장 중심 통상지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