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신라호텔은 관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이 모두 세계 미식계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레스토랑 가이드 '라 리스트 2026'에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레스토랑 4곳이 모두 수상한 것은 올해로 네 번째다.
라 리스트는 프랑스 종신 대사이자 전 프랑스관광청 회장인 필립 포르가 설립한 미식 가이드로다. 매년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평가해 '글로벌 1000대 레스토랑 & 호텔'을 발표한다.
한국 1위 레스토랑을 포함해 전 세계 레스토랑 순위는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라 리스트’ 본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은 2017년부터 라 리스트에 등재됐다. 한식당 라연은 2017년 국내 최초이자 최고 성적으로 등재된 이후 2019년부터는
200대(Top 200) 레스토랑을 유지 중이다.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는 2019년부터 1000대(Top 1000)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고, 중식당 팔선은 2023년부터 1000대(Top 1000) 레스토랑에 등재됐다.
서울신라호텔은 라 리스트 2026 선정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웰컴 카나페와 함께 샴페인을 제공한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