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 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제출한 학교 신설 안건 10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27일 밝혔다.
부천고와 분당중앙고를 각각 부천과학고, 분당중앙과학고로 전환해 미래형 과학고로 육성하고, 3기 신도시와 개발지구 내 초·중·고 8곳도 새로 짓는다.
부천과학고는 로봇 분야, 분당중앙과학고는 AI 융합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남양주 왕숙지구에는 왕숙11초·왕숙1고, 왕숙2지구에는 왕숙2-1초·왕숙2-1중이 2029년 개교 예정이다.
이 밖에 김포 풍무역초, 의정부 고산3초, 파주 운정3중, 오산 세교2-3고가 신설된다. 도교육청은 “지역별 교육 수요를 반영해 과밀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경기=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