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보 누적 가입자, 출범 3년 만에 600만명 돌파

디지털 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출범 3년 만에 누적 가입자 6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손보 전체 가입자의 51%는 2030세대다. 기존 보험업계의 주 고객층인 40~50대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전월세보험, 선물하는 자녀보험, 함께하는 국내 여행보험 등 생활 밀착형 상품부터 장기보험까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외형도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페이손보의 보험수익은 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최근에는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건전성을 개선하고 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할 재무적 기반을 마련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