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74개 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인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이달 27~2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가 주최하며, 한상(韓商)·국내 기업인·정부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한상 네트워크 구축 등이 행사 목적이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청의 인천 개청 이후 처음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한인경제인과 국내 기업들과의 만남 행사인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인천'도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기업 85개 사가 참여하는 수출상품 전시관과 ‘재외동포 인천방문의 해’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투자유치설명회, 참가자 스탬프 투어, 배우자를 위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인천시립무용단의 한국무용 공연 등 다양한 문화·산업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다.
27일 오후에 열린 인천시장 주최 환영만찬에서는 인천 대표 전통주로 건배를 나누며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등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이 함께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재외동포 기업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할 때 훌륭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