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스탠드 오일'의 인도네시아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자카트라 센트럴파크몰에 공식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는 자카르타 서부 내 대형 복합몰인 센트럴파크몰에 자리 잡았다. 패션·F&B·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몰로, 주말 기준 대규모 유동 인구가 유입되는 MZ(밀레니얼+Z)세대 중심의 주요 상권이다.
크림은 플래그십 스토어의 오픈을 기념하고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현지 기업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인니 최대 상업은행 'BCA'(Bank Central Asia)와 함께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글로벌 프리미엄 티 브랜드 '공차'와 협업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오픈 기념 한정판 에디션과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스탠드오일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강조한 그랜드 오프닝 에디션 발매와 현장 구매 고객을 위한 키링 제공·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포토존 운영과 인플루언서 초청을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내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향후 크림은 스탠드오일 인도네시아 총판으로서 유통·마케팅·리테일 운영을 통합 관리, 향후 3년 내 플래그십 스토어 2개 점 추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 프로젝트를 확대할 방침이다.
크림 관계자는 "스탠드오일 플래그십 스토어는 해외 시장 내 총판, 결제 제휴, 로컬 파트너십을 연결한 크림의 가교 모델을 본격화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 솔루션과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패션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해외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