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바로세우기(이하 '정바세'), 바른소리청년국회, 지방자치연구소, 사계는 지난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민주권정부 국정핵심과제, 2026년을 미리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새로고침 프로젝트 시즌2 제 3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규현 변호사,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 박영식 시사 에디터, 신인규 정바세 대표를 비롯해 사전 신청을 받은 시민 약 50명이 참석했다. 신 대표는 "대한민국 새로고침을 위한 평범한 보통 시민들의 적극적 정치 참여를 위한 자리"라며 "단순한 정치적 견해를 교류하는 행사에만 그치지 않고 논의 관련 자료 등의 누적을 통해 지속이 가능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언론 분야 박영식 시사 에디터는 "여론 형성의 과정을 고찰함으로써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뉴미디어 시대의 건강한 공론장 형성에 시민들이 비판적 참여자로 적극 더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안보 분야의 발제를 맡은 황희두 이사는 "사이버 내란이라 불리는 권력형 온라인 장악 시도의 문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관행, 제도의 본질적 대처방안을 마련하여 온라인 중심 여론조성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사회 분야를 맡은 김규현 변호사는 "성공하는 검찰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사법 서비스 수요자인 국민을 중심에 놓고 현장 중심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피의자 인권 보호 및 범죄 대응 역량을 최대한 키우는 방안을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정치 분야 신인규 대표는 "AI 거버넌스 정책과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정치 대혁신을 위해서는 정치후원금 바우처 제도 및 선거 휴직제 도입 등 정치진입을 가로막는 기득권 청산을 가장 먼저 실시해야 한다"며 6대 정치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행사 관계자는 "올 한해도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대새프'를 시즌제로 운영해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적 위기를 수습하고 새로운 진짜 대한민국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정책플랫폼의 기능과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바세는 이번 행사를 끝으로 대새프 시즌제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정책플랫폼을 확대하여 더 많은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국민적 관심을 바탕으로 정치혁신을 위해 꾸준히 시민사회의 역동적 에너지를 모아갈 예정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