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명동서 K푸드·K팝 알린다…'뉴웨이브명동점' 개점

입력 2025-10-26 14:03
수정 2025-10-26 14:53



세븐일레븐은 서울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K팝, K푸드를 알릴 수 있는 '뉴웨이브명동점'을 개점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웨이브는 세븐일레븐이 작년 10월 선보인 차세대 가맹모델이다. 뉴웨이브명동점은 이를 한층 더 강화해 K팝, K푸드 등 한국 스타일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편의점으로 구성했다.

뉴웨이브명동점은 K팝 앨범·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후즈팬 스토어', K-기념품존, 가챠존 등 체험형 공간을 마련했다. 농심과 협력한 라면조리 코너인 ‘너구리의 라면가게’, 관광객들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교통카드를 꾸밀 수 있는 이벤트 존 등도 구비했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 모델을 다른 지점으로도 확장한다. 명동점 외에도 이달 말 ‘뉴웨이브명동대로점’과 ‘뉴웨이브대전롯데점’을 추가 개점한다. 연내 비수도권 거점 지역에도 신규 지점 개점을 추진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명동점 개점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여행객이 많은 상권인 만큼 입점 고객에게 1인 1회에 한해 여행용 티슈를 증정하며 도시락 구매 시 ‘내몸애70%’ 생수를, 치킨 또는 피자 구매 시 ‘펩시콜라’ 캔 상품을 제공한다.

고상봉 세븐일레븐 운영전략실장은 “이번 뉴웨이브플러스 모델인 뉴웨이브명동점은 차세대 쇼핑 모델이자 세븐일레븐의 대표 플래그십 스토어로 내세울 수 있을 만큼 핵심 강점들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뉴웨이브를 전략 자산화화여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며, 내외국인을 아우르는 근거리 생활밀착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