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 리포트] '블랙핑크 덕에 SAMG엔터 급등' 등

입력 2025-10-24 17:29
수정 2025-10-25 00:35
● 블랙핑크 덕에 SAMG엔터 급등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제작사 SAM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24일 급등했다. 전날보다 20.08% 뛴 6만2200원으로 마감했다.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SNS에 ‘하츄핑’ 그립톡 사진을 올렸다는 소식이 나오면서다. 리사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1억 명에 달한다. 앞서 리사가 중국 팝마트 캐릭터 ‘라부부’ 인형 키링 사진을 올린 뒤 라부부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증권가는 4분기에 SAMG엔터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봤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통적 완구 비수기인 3분기엔 고정비 부담이 컸다”며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 매출과 라이선스 정산은 대부분 4분기 이후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NH證, 두산 목표가 93만원

NH투자증권은 두산 목표주가를 기존 80만5000원에서 9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영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은 여전하다”며 “지주사 영업가치를 할인 없이 온전히 반영하면 현재 시가총액 기준 자회사 지분가치 할인율이 82%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자체 사업인 전자BG와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 등 자회사 가치가 동반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지난 3분기 전자BG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83.9% 증가한 4589억원, 영업이익은 344.8% 늘어난 1321억원으로 추정했다.

● 주가 눈높이 높아진 엔씨소프트

IBK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23만5000원에서 28만원으로 높였다. 신작 ‘아이온2’ 흥행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승훈 연구원은 “아이온2는 기존 ‘돈을 써서 이기는 게임’(pay to win) 구조에서 벗어나 스킨, 멤버십, 배틀패스 중심의 수익 모델을 도입해 과금 부담을 낮췄다”며 “방대한 PVE(사용자와 컴퓨터 간 대결) 콘텐츠를 확보해 사용자 체류 시간이 늘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엔 신작 3종과 스핀오프(파생 작품) 4종을 출시해 이익 규모를 키울 것으로 봤다.

● 하나證 “HMM 실적전망 먹구름”

하나증권은 HMM에 대해 “컨테이너선 운임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했고 비용 증가 기조는 유지돼 실적 추정치가 하향됐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안도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을 작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2조5220억원, 영업이익을 81% 줄어든 283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년 만에 52% 하락했다는 점을 반영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선박 포트폴리오 재구성에 따라 실적 안정성도 보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