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경북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를 앞두고 식품·뷰티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해외 인사가 많이 모이는 APEC을 글로벌 홍보 무대로 삼아 전통 디저트 등 한정판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통 디저트 브랜드 부창제과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해 ‘APEC 2025 한정판 에디션’(사진)을 출시했다.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오픈런’ 열풍을 일으킨 ‘신라의 미소 파우치’ ‘호랑이 쟁반’ ‘청자 키링’ 등 뮷즈(뮤지엄 굿즈)와 부창제과 호두과자를 담았다. 부창제과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이날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 부창제과를 운영하는 이경원 FG 대표는 “APEC을 계기로 한국 전통 디저트와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했다.
농심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을 제공하고, 현장에 홍보 부스를 차린다. CJ올리브영, LG생활건강, 에이피알도 외국인들이 K뷰티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화장품과 뷰티 기기 등을 제공한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